[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의 도발이 계속됐다.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북한이 8일 만에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오전 6시 20분 경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군은 이번 발사체의 정확한 발사 시점, 위치, 비행거리, 고도 등의 각종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북한이 8일 만에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사진=노동신문] |
로이터 통신은 일본해상방위청을 인용해 북한이 이날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를 쏜 지 8일 만에 또 다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22일 전술유도탄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3월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며 "시범사격은 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들에 인도되는 새 무기체계의 전술적 특성과 위력을 재확증하고 인민군 지휘성원들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에이태킴스: 미국의 방위업체인 록히드마틴이 1985년부터 생산한 전술 지대지미사일. 다연장로켓발사기에 탑재해 발사하며, 발사기 1대에 2발의 미사일이 장착된다. 1대당 가격은 13억 원 정도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