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철강 가공 사업부문을 포스코에스피에스로 물적분할했다.
포스코인터는 30일 인천 포스코타워-송도에서 제 20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사 측은 "국내 철강 가공 사업부문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30일 인천 포스코타워-송도에서 제 20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020.03.30 yunyun@newspim.com |
포스코인터는 이와 함께 주시보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노민용 사내이사, 정탁 기타비상무이사는 재선임했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심인숙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 밖에 재무제표 승인, 분할계획서 승인이 의결됐다. 주당배당금은 기존 600원에서 700원으로 증가했다.
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와 유가 급락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투자사업 구조조정, 트레이딩 수익성 제고,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철강, E&P, 식량, LNG 사업의 육성과 함께 트레이딩 사업모델 혁신, 미래신규 유망소재 발굴 등 그룹의 신시장 개척 선도 및 기업시민 경영이념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는 이날 전자투표제를 시행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에 편의 및 안전을 제고했다.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좌석 간격을 넓히고 주총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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