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냉각 조짐에 대응하기 위해 역RP 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단기 유동성 조절 수단인 역RP 운영(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500억 위안(약 8조 6000억원)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7일물 역RP 입찰금리는 2.20%로, 기존 2.40% 보다 0.20 포인트 인하됐다.
[사진=인민은행 홈페이지] |
청스(程實) 공은국제(工銀國際) 증권의 이코노미스트는 '당국이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 환경 조성을 통해 실물 경제 운영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공급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장차오(姜超) 해통증권(海通證券)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금리 인하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도 인하될 여지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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