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한·루마니아 수교 30주년을 맞은 30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국과 루마니아가 1990년 수교 이래 지난 30년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꾸준히 확대·발전시켜 온 점을 환영하고, 특히 최근 원전·교육·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 = 청와대 페이스북] |
아울러 앞으로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루마니아는 지난 2008년 트라이안 버세스쿠 당시 루마니아 대통령의 공신 방한을 계기로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국과의 양자관계 발전이 루마니아 대외 정책의 우선순위 중 하나임을 강조하며, 양국 간 역동적인 대화와 국제무대에서의 유익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그는 양국관계 발전의 잠재력 실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한국과 루마니아의 영원한 우정이 이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마니아는 최근 한국 정부의 주선으로 국내 업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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