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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WHO "아시아 전파 위험 여전...갈 길 멀다"

기사등록 :2020-03-31 14:34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31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종결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가사이 다케시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국 차장은 가상 언론 브리핑에서 "그 전염병이 아시아와 태평양에서 종결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겠다"며, "이는 장기전이 될 것이며 우리는 방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케시 차장은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각국이 내놓은 모든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계속되는 한 그 지역에서의 전파 위험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든 국가는 대규모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대비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케시 차장은 이어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는 국가들은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으면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브리핑에 함께 참여한 매튜 그리피스 WHO 기술 고문은 코로나19가 결국 모든 곳에 퍼질 것이기 때문에 어느 국가도 안전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는 점을 거론하고, "(아시아 태평양) 국가와 지역은 감염병 곡선이 어떻게 평탄화했는지 보여준 반면, 새로운 장소에서 확진 사례가 계속 발생했다는 점과 해외 유입이 여전히 우려된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했다.

그리피스 고문은 코로나19 사태의 현 초점은 유럽에 있지만, 다른 지역들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한 환자에서 분리해낸 코로나19 바이러스(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투과 전자현미경 사진. 바이러스 입자들이 연구실에서 배양한 세포막 위에 떠있다. 바이러스 입자 가장자리의 돌기들 때문에 '왕관 같다'는 뜻의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이름이 붙었다. [사진=NIAID-RML] 2020.03.31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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