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COVID-19)로 사망자가 감당하기 힘든 이탈리아와 임시 폐쇄에 들어간 바티칸 시국이 각각 조기를 게양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와 바티칸시국은 각각 조기를 게양하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함이다.
코로나19 피해가 심한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 시장들이 발의하고 대통령과 바티칸 시국도 동참해서 전국적으로 이같은 조기 게양과 묵념시간이 실시되고 있다.
아직까지 코로나19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한 남부 도시 바리의 시장 안토니오 테카로는 "이렇게 해서 우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건물 벽에 비친 이탈리아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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