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4-02 09:49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교육부와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이 교육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및 네이버, 카카오 대표와 함께 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에서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 장서정 자란다 대표, 이채린 클라썸 대표, 박명길 엠제이월드 사장, 양영모 위즈스쿨 대표, 문미성 놀담 대표 등 에듀테크 및 돌봄분야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원격수업 현장 안착을 돕기 위해 창업정책을 통해 성장해 온라인 학습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교육부에 소개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학습관리시스템(LMS) 플랫폼 e학습터, EBS 온라인 클래스 등 원격수업 기반을 확충하고, 쌍방향 화상 수업 앱 등 민간자원의 활용을 안내한 바 있다.
또 아이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돌봄분야 스타트업은 온라인 개학으로 아이를 맡길 곳이 적당치 않은 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콘텐츠와 원격수업 플랫폼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준 에듀테크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민간분야의 다양하고 좋은 콘텐츠가 교육 현장에 원활히 전달된다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원격교육이 새로운 배움의 형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제기된 학습 공백, 돌봄 등의 사회문제를 스타트업의 기술 활용과 플랫폼 벤처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민관이 함께 모색해야 한다"며 "에듀테크 기업의 노력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강한 힘이 될 것이므로 정부도 에듀테크 기업의 이러한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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