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홍준표 대구 수성을 후보 선거 캠프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2일 합류했다.
이진훈 전 구청장은 당초 수성갑 출마를 준비했다. 그러나 통합당 공관위가 주호영 의원을 전략공천하며 '컷오프'(공천배제)된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지만 결국 지난 1일 불출마로 입장을 바꾼 바 있다.
홍준표 대구 수성을 후보 선거 캠프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2일 합류했다. [사진=홍준표 캠프] |
홍준표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성구청장을 역임한 수성갑 이진훈 무소속 후보가 합류해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대구경제발전특별보좌관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 전 구청장은 불출마 선언 후 홍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오전 수성구 범물동 용지아파트 첫 유세에 참석해 임명장을 받았다.
홍 후보는 "이 후보의 참여로 불꽃캠프가 최종 완성된 셈"이라며 "수성구청장을 두 번이나 역임해 지역 현안을 훤하게 꿰고 있어 총선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 후보는 자신의 캠프 이름을 '불꽃캠프'로 결정했다. 불꽃캠프는 이날 오후 4시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연다.
홍 후보는 "대구 정치를 25년 동안 기다려 왔다"며 "불꽃 유세로 매일 1%씩 지지율을 높여 51% 과반이상 득표율로 압승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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