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4-02 13:56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2단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확진자 혈액을 활용해 항체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와 협업해, 이날부터 항체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2차 후보 항체군을 선별할 예정이며 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은 웹캐스팅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 4월까지 2차 항체 선별작업을 마치고 5월부터 세포주를 개발해 본격적으로 치료제 생산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선별 항체에 대한 중화능 검증이 끝나면 곧바로 인체임상물질 대량생산에 돌입하면서 동물 임상시험(전임상시험)도 착수한다. 이 과정에 역량을 집중해 최단기간 내 인체 투여가 가능한 제품을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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