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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미, 상호호혜적 무역·투자 유지하기로"

기사등록 : 2020-04-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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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제5차 공동위원회 화상회의로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상호호혜적 무역·투자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한-미 FTA 제5차 공동위원회를 화상화의 형식으로 개최하고, 양국간 교역·투자 현황을 평가하는 한편, 한-미 FTA 이행현황을 점검했다.   

우리측은 산업부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을, 미국측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 제프리 게리쉬(Jeffrey Gerrish) 부대표를 수석대표로 회의를 진행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제프리 게리시 미국 USTR 부대표를 비롯한 양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영상회의를 가졌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04.02 jsh@newspim.com

한-미 FTA 개정의정서 발효('19.1.1)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은 그동안 한-미 FTA 합의 결과가 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섬유, 무역구제, 전문직서비스, 자동차, 경쟁법 집행, 의약품 등 양국 관심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에도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양국은 한-미 FTA가 양국간 교역 확대를 위한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양국간 교역·투자가 상호호혜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외 교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FTA 이행협력의 틀을 기반으로 양자 및 다자 차원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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