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중소·중견기업의 FTA원산지관리 정보화 지원을 위한 'FTA원산지관리시스템 종합컨설팅'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다음달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의 FTA원산지관리 정보화 지원을 위해 '2020년 FTA원산지관리시스템 종합컨설팅' 지원대상 기업을 17일부터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운용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관련 자료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협력업체 자료를 연계해 원산지관리통합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산업부에서 한국무역정보통신(KT NET)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올해는 사업규모를 확대하여 총 20여개 수출기업군을 선정하고 기업군별로 4500만원 한도로 원산지관리 시스템구축과 품목분류 등 컨설팅을 지원한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FTA활용 효과가 큰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수출기업과 협력업체는 경험이 풍부한 관세사에게 원재료를 포함한 수출품목 전체에 대한 품목분류 검토를 받을 수 있고, 업무 담당자들은 FTA 기본교육, 시스템 운영교육 등 원산지관리를 위한 필수교육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2018~2019년에는 매년 10여개의 수출 기업군을 지원했다. 지원 받은 기업들은 많은 납품업체와 관련된 원산지관리가 간편해지고 사후검증에도 대비하게 되어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를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기업 여건에 따라 '서버형(기업내 서버)'과 '웹서비스형(공용 서버)' 중에서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다음달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은 "수출기업에 아주 유익한 지원프로그램으로 꼭 필요한 기업이 지원을 받아 수출역량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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