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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코로나19 지나면 어려운 경제 살려야, 역량 총결집 필요"

기사등록 : 2020-04-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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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위원장 위촉장 수여식서 "현장과 가교해달라"
정상조 "이제 코로나 다음도 준비해야"
염한웅 "무증상 입국자 문제 조만간 해결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정부위원회 위원장 등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코로나 다음도 준비해야 한다"면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 역량 총결집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김이수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을 청와대로 불러 위촉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위원회 위원장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진=청와대] 2020.04.02 dedanhi@newspim.com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지나면 어려운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하는데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할 필요가 있다"며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가급적 최대한 현장을 만나고, 현장과 정부, 현장과 청와대 간의 가교역할을 해 달라"면서 "분명 위기인 것은 맞지만 그 속에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위원회 위원장들도 의견을 표했다.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은 "이제 코로나 다음도 준비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혁신성장을 해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가지식재산이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첫해에 미세먼지, 작년에 소부장, 올해 감염병에 이르기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현재의 방역체계상 무증상 입국자 문제를 조만간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사스·메르스 사태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겪게 됐는데 한층 진일보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하고, 실감하고, 나아가 공감할 일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지역단위의 자율적 혁신을 통해 지역과 수도권 차이를 메꾸는 일을 하겠다"고 했으며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님부터 문재인 대통령님까지 이어진 포용과 혁신으로 한국이 오늘날 코로나 사태의 모범이 됐다. 앞으로 이 위기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수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은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하다가 1년6개월 공직 공백이 있었는데 다시 공직을 맡아 국민께 봉사할 수 있게 됐다"며 "공직자윤리 기준이 아주 엄격하고 높게 돼 있더라. 공직자윤리가 철저히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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