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10조7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다함께코리아펀드'(증권시장안정펀드)가 이르면 오는 9일부터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는 오는 9일부터 증안펀드의 모펀드를 설정을 마치고 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앞줄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두 번째 줄 왼쪽부터) 정완규 증권금융 사장, 최알렉산더희문 메리츠종금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 (세 번째 줄 왼쪽부터)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김정남 DB손보 대표,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 송종욱 광주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성경식 부산은행 본부장, 서문선 대구은행 본부장, 김창효 경남은행 본부장2020.03.31 rplkim@newspim.com |
한투운용 관계자는 "3일까지 하위 펀드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다음주 9일 정도에 펀드를 설정, 운용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안정을 위해 투입되는 증안펀드는 산업은행이 2조원, 5대 금융그룹(KB·우리·신한·하나·농협금융그룹이) 4조7000억원을 부담한다. 이어 미래에셋대우(5400억원) 등 금융투자 업권에서 1조5000억원, 생명보험 업권에서 8500억원을 출자한다. 지방은행과 손해보험 역시 각각 5000억원과 45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한다.
캐피털 콜(투자 대상 확정 후 실제 투자 집행 시 자금 납입)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하며, 코스피200 같은 증권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지수상품에 투자된다. 1차 자금 납입 규모는 3조원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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