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0%에서 1.3%로 하향조정했다.
3일 ADB가 발표한 '2020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3%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3%보다 1.0%p 떨어진 수치다. 다만 내년에는 2.3% 성장하며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아시아 46개 회원국 경제(GDP)성장률이 지난해 5.2%에서 2.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역내 개도국들이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교육 체계 정비 ▲기업가 정신 촉진 ▲지식재산권 등 제도 정비 ▲자본시장 발전 ▲대학·혁신기업 연계도시 조성 등 5가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ADB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세계 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이라며 "신속하고 결단력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역내 개도국이 혁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자료=기획재정부·ADB] (단위:%) 2020.04.03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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