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86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경북 추가 확진지 10명대에 그친 반면 수도권에서 40명대로 크게 늘고, 검역과정에서도 2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86명 늘어난 1만62명명이다.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 발생 75일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완치자(격리해제자) 수는 193명으로, 전체 격리환자 수는 112명 줄어든 3867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174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6021명으로 완치율은 59.8%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100명 내외를 기록 중이다. 대구·경북 확진자는 주춤한 모습이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원 내 감염 등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입국자의 검역단계에서 확진도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2명이 발생했다. 경기 23명, 서울 18명, 인천 1명 등이다. 대구·경북은 각각 9명, 5명으로 총 14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검역단계에서는 22명이 신규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밖에 강원 2명, 인천·광주·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에서 각각 1명식 늘었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44만372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중 41만430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8908명이 검사 중이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