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4-05 12:19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장애인고용 기업에 힘이 되고자 급여반납 운동에 동참한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조종란 이사장이 월 급여의 30%, 상임이사는 월 급여의 10%를 4개월간 각각 반납해 장애인 다수고용 기업의 장애인근로자 고용유지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공단은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근로자 10인 이하), 관광업, 운송업, 숙박업, 장애인표준사업장,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대해서는 고용장려금을 분기 지급에서 월 단위 지급방식으로 전환했다. 또 특별고용지원업종(조선, 관광, 운송, 숙박업)으로 지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6개월 간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등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조종란 공단 이사장은 "4월은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장애인과 장애인고용 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가적 재난에 조그만 힘이라도 되고자 급여반납에 동참하기로 결정했고, 앞으로도 장애인고용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