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코로나19 정국에서 최고의 실내 운동으로 '고양이 들어올리기'를 추천했다. 물론 들어올려진 고양이는 그야말로 '냥이둥절'했다.
해리스 주미대사는 최근 자신의 SNS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추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하미대사가 코로나19 정국에서의 실내운동법을 추천했다. [사진=주한미대사 페이스북] 2020.04.05 dedanhi@newspim.com |
해리스 대사는 이날 "코로나19 발생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와 적절한 위생 관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며 "운동에 반드시 값비싼 장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해리스 대사는 자신의 실내 운동법을 소개했다. 우선 해리스 대사는 집에서 할 수 있는 턱걸이 운동과 운동 매트 위에서의 푸시업을 설명했다. 해리스 대사는 아령세트와 실내 자전거 운동도 소개했다.
해리스 대사는 관저 내 작은 펜싱 경기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제가 펜싱을 한다는 것을 아는 분도 있을 것인데요, 연습을 위해 이렇게 관저 내에도 작은 펜싱 경기 공간을 꾸몄다"며 "펜싱을 통해 다리 운동과 속도, 민첩성, 유연성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운동인 고양이 들어올리기가 있다"며 자신의 고양이인 발렌티노를 들어올렸다.
그는 "어떤 방법이건 항상 여러분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생각하라"며 "이 시기를 우리 모두가 함께 맞서 나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건강하게 지내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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