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4-05 16:59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5일 "통합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정부 조직 개편 등을 통해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를 만들어가겠다"며 "모든 일의 골간을 6월 시작되는 21대 개원국회 1개월 내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 비상경제 대책으로 못 쓰고 남게 될 예산의 항목을 빨리 전환해 100조원을 조성하라고 정부에 조언했지만 말이 없다. 더 조언하지 않겠다. 선거에서 압승해 '책임지는 야당'으로 국회 입법을 통해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국민보건부에 국가의 방역과 의료 관련 재원을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배분할 수 있는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 세계 최고 방역학 전문가에게 책임을 맡겨야 한다"며 "대만 코로나 대책이 진짜 모범사례가 된 것도 최고 방역학 전문가가 보건부를 맡았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밖에도 △정부/민간 자원의 배분체계 정리 △관련 산업의 전략적 육성 △건강보험공단 재정상태 개선 등을 내세웠다. 김 위원장은 "감염병 공포를 전국가적으로 대비하지 않으면 나라 전체가 무너지는 참화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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