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는 8일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터넷기반의 온라인경제, 비대면기반의 언택트경제가 밀려올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취임 1주년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기다림에 대한 비판에 더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박영선 장관 페이스북] 2020.04.05 pya8401@newspim.com |
박 장관은 5일 페이스북에 올린 취임 1주년 소회에서 "우리 모두를 얼어붙게한 코로나19로 디지털경제로 전환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스마트공장 스마트상점 스마트서비스 스마트창업 스마트공방 등 대한민국에 스마트를 입히는 작업으로 이같은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벤처·스타트업·중소기업들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코로나맵을 만들고 진단키트로 세계속의 대한민국 자부심을 세우고 마스크맵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며 이들을 높게 평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수장으로서 직원들에 대한 감사와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인문학을 전공한 사람과 기술 과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반반씩 섞여있는 게 중소벤처기업부의 최대강점"이라며 "벤처투자 사상 최고의 성과와 함께 제2벤처붐을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에서 소상공인 1천만원 긴급 직접대출정책을 만들고 새벽부터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인들의 눈물을 닦아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박 장관은 정책자금 대출지연 등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였다. 그는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기다림에 대한 비판에 더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장관은 3월하순 발간된 <월간ANDA> 4월호에서 "중소기업 정책은 전세계가 다 같이 고민하나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힘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상생·공존으로 독에 물을 붓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이라는 큰 흐름 안에서 '스마트 한국'을 준비하고 '자상한 기업'을 통한 대·중소기업 공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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