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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산림휴양마을 코로나19 격리시설로 활용

기사등록 : 2020-04-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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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생활시설 필요한 대상자…1일 10만원 부과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시가 효율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산림휴양마을을 격리시설로 활용한다.

시는 산림휴양마을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숙박동 객실 14개를 안전생활시설로 마련해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산림휴양마을 전경 [사진=공주시]

대상은 독립생활공간이 없거나 가족 간 전염 우려가 있어 별도의 생활시설이 필요한 격리 대상자로 희망자에 한해 운영한다. 비용은 1일 10만원을 부과한다.

입소 대상자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시에서 지정한 모니터링 전담공무원을 통해 1일 2회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을 확인한다.

위생키트와 손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등을 지원하고 식사는 도시락으로 제공한다.

최인종 행정지원과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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