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무소속 광주동남(을) 김성환 후보가 민생당 박주선 후보를 상대로 후보 단일화를 꺼내 들었다.
김 후보는 민생당 예비후보로 박주선 예비후보와 경쟁을 벌이면서 1차 공천에 승리했지만 박주선 후보가 이의를 신청하면서 공천에서 탈락됐다. 이에 김후보는 당에서 공천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성환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2020.04.06 yb2580@newspim.com |
김 후보는 6일 "민생당이 무엇보다도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정치 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있는 만큼 호남정치의 복원을 위해서라도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금이라도 박주선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임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측은 광주에서 민주당 후보나, 민생당 후보, 무소속 김성환 후보 3자의 정치이념이나 지향성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제외한 후보들 간 단일화는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흔들리지 않는 자부심으로 광주정신을 지켜온 유권자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단일화여야 하며, 단일화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해야만 유권자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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