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임산물 생산과 유통사업 등 산림소득 7개 사업에 31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2월 산림소득 지원사업 사업신청을 받아 3월 농림사업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했다. 특히 올해부터 산림소득사업 보조율이 40%에서 50%로 상향되면서 농가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장성 잔디사업 현장 [사진=장성군] 2020.04.06 yb2580@newspim.com |
세부 지원사항으로는 두릅과 떫은감의 포장재 제작과 저온저장고 및 건조장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 병해충 방제기와 선별기, 전동가위, 소형 잔디깎기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그밖에 잔디 생산자를 위해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와 기타 잔디 생산‧재배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며, 대추농가에도 생산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지원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군은 임야 비율이 62%에 달해 산림의 효율적 경영을 통한 임업임의 소득 증대가 지역경제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며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임산물의 생산‧유통구조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향후 산림소득 증대를 위해 잔디와 떫은감, 고로쇠, 두릅, 대추 등 소득 작물 재배사업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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