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6일 봄철 잦은 안개와 행락철 등 선박통항량 증가에 대비해 평택·당진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한 바닷길을 확보하고자 항로표지시설의 야간 기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택해수청에 따르면 평택·당진항은 경기도 화성시 입파도 부터 서해대교까지 길이는 길고(35km), 폭은 좁게(0.8km~1.4km) 형성돼 있다.
경기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전경[사진=평택해수청] |
항로 주변으로는 저수심, 어망 설치 및 레저보트 등 입·출항 선박이 많아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항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이번 점검은 각 지역어촌계 등에서 활동 중인 해양교통안전지킴이(15명)와 함께 관내 129기의 항로표지(등대, 등부표 등)시설 전부에 대해 야간기능 상태(점․소등, 등질, 시인성 등)를 꼼꼼히 확인 할 계획이다.
항로 주변에 저수심, 어망 등 항행 위해요소도 조사해 개선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조치해 나갈 예정이다.
평택해수청 백원경 계장은"이번 야간 특별점검을 통해 기능에 이상이 있는 시설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것"이라며 "발굴된 안전항행 위해요소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욱 안전한 뱃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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