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오는 4·15 총선 경기 고양정에서 김현아 미래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CBS·국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C&I에 의뢰해 지난 4~5일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김 후보는 4·15 총선 지지도에서 46.4%를 얻어 이 후보(42.2%)를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3%였고, '지지후보 없음'은 5.8%, '잘 모르겠다'는 3.3%였다.
특히 세대에 따라 지지 성향이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49.3%)·30대(47.5%)·40대(49.9%)에선 이 후보가 우세했고, 50대(52.1%)와 60대 이상(58.6%)에선 응답자 절반이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일산1·탄현·송포·송산동에서는 이 후보(44.3%)와 김 후보(44.5%) 지지도가 팽팽하게 엇갈렸고, 주엽1·2·일산3·대화동에서는 김 후보(48.6%)가 이 후보(39.7%)와의 격차를 벌렸다.
남성은 김 후보(47.8%·이 후보 39.7%)를 선호했고, 여성에선 두 후보 지지율(김 후보 45.1%·이 후보 44.5%)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는 일산서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 유선 RDD(32%) 및 무선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68%)를 이용한 ARS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4·15 총선 고양정에 출마하는 김현아 미래통합당 후보(왼쪽)와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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