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7일 오전 1시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804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NHK는 이날 1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804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내 확진자 4078명 ▲크루즈선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을 더한 것으로 집계 수치는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한 것이다. 크루즈선 확진자를 제외한 본토 확진자만 4000명을 넘긴 것이다.
누적 사망자는 108명이다. 현재까지 사망자 내역은 ▲크루즈선 탑승자 11명 ▲일본 내 확진자 9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일본에서는 23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도쿄도가 83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전날까지 이틀 연속 100명대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던 것에 비하면 확산세가 주춤했다. 인근 수도권역인 사이타마(埼玉)·지바(千葉)현도 두자리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확산되면서 일본 정부는 오는 8일 도쿄(東京)도를 비롯한 7개 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할 방침이다.
일본 국내 확진자의 지역별 누적 현황을 살펴보면 도쿄가 11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부 428명 ▲지바현 278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71명 ▲아이치(愛知)현 239명 ▲효고(兵庫)현 209명 ▲사이타마현 199명 ▲홋카이도(北海道) 194명 ▲후쿠오카(福岡)현 176명 ▲교토(京都)부 133명 순이었다.
그 외 ▲이바라키(茨城)현 64명 ▲기후(岐阜)현 59명 ▲후쿠이현 59명 ▲이시카와(石川)현 45명 ▲고치(高知)현 36명 ▲니가타(新潟)현 35명 ▲오이타(大分)현 33명 ▲와카야마(和歌山)현 29명 ▲군마(群馬)현 26명 ▲나라(奈良)현 26명 ▲미야기(宮城)현 26명 순이었다.
후생노동성 직원 및 검역관을 포함한 공무원 확진자와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84명이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6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88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크루즈선 탑승자 9명 ▲일본 국내 확진자 79명이다.
한편, 6일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211명이다. ▲크루즈선 탑승자가 619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5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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