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30일 오전 4시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701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NHK는 이날 4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701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내 확진자 1875명 ▲크루즈선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을 더한 것으로 집계 수치는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한 것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70명이다. 도쿄(東京)도·가나가와(神奈川)현·효고(兵庫)현에서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확인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내역은 ▲크루즈선 탑승자 11명 ▲일본 내 확진자 59명이다.
30일 일본에선 총 9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31일 새벽에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날 169명의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또 다시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東京)에서는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에선 28~29일 연이어 60명대 감염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공항 검역자 가운데 확진자도 크게 늘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나리타(成田)·하네다(羽田)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0명이었다. 이중 2명은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지만 나머지 18명은 무증상 감염이었다.
일본 국내 확진자의 지역별 누적 현황을 살펴보면 도쿄가 44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大阪)부 216명 ▲홋카이도(北海道) 176명 ▲아이치(愛知)현 170명 ▲지바(千葉)현 158명 ▲효고현 137명 ▲가나가와현 128명 순이었다. 총 7곳의 자자체에서 확진자 수가 세자리를 넘겼다.
그 외 ▲사이타마(埼玉)현 85명 ▲교토(京都)부 56명 ▲니가타(新潟)현 31명 ▲후쿠오카(福岡) 29명 ▲오이타(大分)현 28명 ▲기후(岐阜)현 22명 ▲이바라키(茨城)현 20명 ▲군마(群馬)현 18명 ▲와카야마(和歌山)현 18명 순이었다.
후생노동성 직원 및 검역관을 포함한 공무원 확진자와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1명이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30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70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크루즈선 탑승자 11명 ▲일본 국내 확진자 59명이다.
한편, 27일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027명이다. ▲크루즈선 탑승자가 603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4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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