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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2탄? 정치권서 무르익는 '등록금 반환'…민주당만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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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어 통합당도 반환 필요성 강조 "전면 검토한다"
민주당 간사 조승래 "검토 필요...실상 파악 후 논의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학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지자 정치권도 대응에 나섰다. 미래통합당과 정의당에서 등록금 반환 카드를 꺼낸 가운데 상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잠잠하다.

먼저 등록금 반환을 요구한 건 정의당이다. 정의당 청년선거대책본부 청년정의는 지난 2일 "갑작스런 원격 강의로 인한 수업의 질적 하락이 문제가 되고 실습 중심 학과는 온전한 학습권 보장이 어려워졌다"며 "이 모든 피해를 감수하는 것은 다름 아닌 학생들"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대학생들은 지금 재난 상황입니다'라며 재난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dlsgur9757@newspim.com

그러면서 "현재 추진 중인 2차 추경 예산안에 코로나 특별 무상등록금을 추가 편성해 대학 당국이 2020년도 1학기 등록금 전액을 학생들에게 반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통합당 역시 등록금 반환에 적극적인 태도다. 정원석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대변인은 지난 6일 논평을 통해 "통합당은 '대학가 학습대란'으로 제대로 된 교육혜택을 누리지 못한 젊은 세대에 깊이 공감한다"며 "우한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습권 침해 구제대안으로 본격적인 '등록금 반환' 정책을 전면 검토한다"고 말했다.

김학용 통합당 의원 역시 "교육부와 각 대학은 코로나19 고통분담 차원에서 학과별 특수성을 고려한 등록금 일부 환불을 한시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정치권에서 등록금 반환 카드를 일제히 꺼내든 가운데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논의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의원들은 등록금 반환 여부에 대해 일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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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원칙적으로 등록금 수준에 비해 교육의 질이 현격히 떨어진다면 반환 문제에 대해 당연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실제 대학생들의 학습권이 납부한 등록금에 비해 어느정도인지 파악을 한 뒤 논의해야 할 문제"라면서 "수업의 질, 연장 가능성 등을 더 판단한 후에 결론을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대 민주당 의원 역시 "등록금 반환에 대한 제안이 캠프에 온 대학생들에게서 있었는데 적극적으로 검토는 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당은 당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중이다. 문정선 민생당 선대위대변인은 "코로나19 관련 예산들을 추경에서 배정하는 것 처럼 교육부도 등록금 부분들은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 논의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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