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경진 광주북구(갑) 후보가 8일 선거연설에서 제가 당선되면 바로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저는 "지난 총선에서 지역민들이 70.8%가 넘는 지지율로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셨다"면서, "저 김경진은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북구와 광주의 발전, 그리고 소상공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이 같이 말했다.
김경진 북구 갑 후보 [사진= 김경진 후보 사무실] 2020.04.08 yb2580@newspim.com |
그는 또 살아있는 권력 박근혜 현직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하라고 요청했으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도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상대로 검찰의 수사정보 유출과 관련한 질의를 통해 '쓰까요정'이라는 별칭도 얻은 바 있다고 소개했다.
저는 "광주의 미래와 성장동력 그리고 청년의 희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주 인공지능 산업단지'를 유치하였고 광주가 '인공지능 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러면서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경전선 고속화사업을 통해 부산과 광주가 2시간대에 오갈 수 있도록 했다"고 업적도 내세웠다.
김 후보는 '271명의 광주 전남 교수님들의 지지선언',과 '전현직 민주당원의 지지선언', '택시업계 기사님들의 지지선언' 등을 소개하며 지역민에게 호소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김 후보의 입장문
지역주민들과 지지자분들의 요청을 받들어 선거가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겠고 약속했다.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이를 기반으로 다가오는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민주개혁정권의 재창출에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또 지난 4년간 오로지 광주 북구의 발전과 광주와 호남의 발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았습니다. 광주와 북구는 저의 자부심이자 뿌리입니다.
김경진 후보 지지자들과 기념촬영 [사진=지영봉 기자] 2020.04.08 yb2580@newspim.com |
아울러 지난 10여년동안 광주북구를 떠난 적이 없고, 광주가 있기에 제가 있습니다. 저에 대한 많은 질책 달게 받겠습니다. 제가 부족했다면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그리고 마음을 열어주십시오.
여러분의 사랑으로 얻은 전국적인 인지도와 능력을 갖게 된 호남의 젊은 정치인, 저 김경진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십시오. 신명나게 여러분들을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광주 북구가 키운 정치인, 더 큰 나무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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