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오후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통화에서 최근 코로나19 관련 한국 내 상황이 호전되고 있으나 정부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02.18 leehs@newspim.com |
하비스토 장관은 한국이 효과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며, 한국과 핀란드가 방역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자 차원은 물론 국제기구 등 다자적 차원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강 장관도 코로나19 사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양국이 다자 차원에서도 개도국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해 나가자고 답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험 공유 등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번 통화를 통해 양국 간 협력 중요성에 공감하고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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