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저유가 시황을 활용해 한국석유공사가 비축유 구매 물량을 2배 가량 늘린다.
석유공사는 저유가 시황을 활용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비축유 구매 결정에 따라 예산 314억원을 들여 올해 중 원유 49만배럴, 경유 15만배럴 등 총 64만배럴 규모의 비축유 구매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석유공사는 저유가 시황을 활용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비축유 구매 결정에 따라 예산 314억원을 들여 올해 중 원유 49만배럴, 경유 15만배럴 등 총 64만배럴 규모의 비축유 구매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한국석유공사] 2020.04.09 fedor01@newspim.com |
공사는 제4차 석유비축계획에 따라 총 1억70만배럴의 비축유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중 36만배럴을 구매할 예정이었지만 저유가 시황을 고려해 구매물량을 64만배럴로 증량하고 조기 구매를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019년 말 기준 비축량을 9650만 배럴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4월초 일부 물량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고 잔여물량에 대해서도 유가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적절한 시점에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비축유 조기 구매는 저유가 시기에 비축유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사는 우리 정유사들의 저장시설 부족 문제 해소 지원을 위해 여유 비축시설 임대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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