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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중국증시종합] 코로나19 진정 기대감에 상하이지수 0.37%↑

기사등록 : 2020-04-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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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825.90(+10.54, +0.37%)
선전성분지수 10463.05(+76.50, +0.74%)
창업판지수 1997.14(+32.38, +1.65%)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9일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는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둔화되면서 유럽 일부 국가가 봉쇄 해제 움직임을 보인데다, 이날 뉴욕증시가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2825.90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74% 오른 10463.05 포인트를 기록했고, 창업판 지수는 1.65% 상승한 1997.14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2473억9300만 위안으로, 선전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4057억79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에서 총 99개 주가 9%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고, 10개주가 9%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스마트의료,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RCS), 특고압, 클라우드 컴퓨팅, 의약제조, 식품음료 등의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반도체, 동력배터리, 유색금속, 전자부품 등의 테마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세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포기 소식에 따른 뉴욕증시 급등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7.0536 위안으로 고시됐다.

4월 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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