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10일 미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 등 6개국 외교차관들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화 협의를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조 차관과 6개국 외교차관들은 전화 협의에서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동향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공급망 유지와 자국민 귀국에 불필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지난달 27일 역내 7개국 외교차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전화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 = 외교부] |
특히 조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한국이 4·15 총선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차관은 또한 총선에서 투표권을 안전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취할 예방적 방역조치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역내국들이 자국민 송환을 위해 전세기 공유 등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일련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희망했다.
한편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 등 7개국 외교차관이 참여하는 전화 협의는 지난달 20일 1차 협의 이후 매주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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