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무안군 오승우미술관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온라인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미술체험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받아 먼저 등록한 500명에게 체험재료를 택배로 발송해 가정에서는 무안군오승우미술관 홈페이지(www.muan.go.kr/museum)와 유튜브 채널(검색창에 무안군오승우미술관)을 통해 영상을 보며 체험을 하는 방식이다.
오승우미술관 체험프로그램 [사진=무안군] 2020.04.10 yb2580@newspim.com |
그동안 오승우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주말 체험프로그램은 무안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어린이들의 꾸준한 참여와 인기를 누렸다.
또한 도르레 장난감에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나만의 방법으로 꾸미는 '데굴데굴 굴러가는 도르레 장난감 꾸미기'는 아이들의 손근육 발달과 창의력에 좋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십이지신 비누 만들기' 등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공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온라인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기존 프로그램 이외에도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는 수업 등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제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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