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장기 침체 위기에 놓인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10일 지역 농축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터를 개설하지 않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물건을 판매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 여파로 장기 침체 위기에 놓인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10일 지역 농축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가졌다.[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4.10 goongeen@newspim.com |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개학이 실시됨에 따라 학교에 급식용 농축산물을 납품하던 농가들이 판로가 막혀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돕기 위해 열렸다.
직원들은 사전에 희망하는 품목을 주문하고 퇴근시간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농축산물을 수령했다. 표고버섯, 딸기, 대파, 부추, 쌀, 감자, 계란 등 7종의 친환경 농축산물이 주로 판매됐다. 제철 과일인 친환경 딸기가 가장 많이 팔렸고 그 다음은 친환경 계란이 많이 팔렸다.
시교육청은 학교급식이 재개돼 농축산물 납품이 원활해 질 때까지 지역 농축산물 구매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