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코로나19(COVID-19) 및 에너지 시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드 디어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pandemic·대유행)과 싸우기 위한 최근의 노력과 선 세계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유지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두 정상은 또한 중요한 양자 및 세계의 쟁점들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대통령궁인 크렘린궁도 두 정상이 전화 통화를 했다고 확인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의 감산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자신이 일부 산유국과 대화한 것과 관련해서도 설명했다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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