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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현황]美 확진자 54만여명..전세계 환자는 183만여 명 넘겨

기사등록 : 2020-04-13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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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감염 환자가 12일(현지시간) 54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동부시간)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54만6천87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2만명을 넘어선 사망자는 2만1천686명으로 집계됐다. 

미국내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뉴욕주를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의 환자 입원율은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사회 및 경제 활동 재개 방안 논의도 거론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비율이나 중환자실(ICU) 입실 비율이 감소하면서 결과적으로 신규 환자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행 중인 다양한 규제 조치들을 한번에 중단할 수는 없으며 활동 재개는 점진적이고, 지역별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 사이트 캡쳐]

한편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지난 하루 758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끔찍한 뉴스가 있지만 입원 환자는 최근 며칠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감염환자는 이날 현재 183만3천68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망자 또한 11만3천296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이어서 많은 코로나19 확지자가 나온 스페인의 경우 이날까지 총 16만6천19명이 보고됐다. 이탈리아가 15만6천363명으로 뒤를 이었고 프랑스(13만3천667명), 독일(12만6천656명), 영국(8만5175명) 순서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최초 발원지인 중국은 영국에 이어 8만3천134 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한편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아온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퇴원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존슨 총리가 런던 세인트토머스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당분간 총리 지방관저인 체커스에서 머물 예정이며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집무에는 바로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총리실은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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