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COVID-19)가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한동안 인류를 괴롭힐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확산세가 완화될 조짐이 보이지만 여전히 의료 체계가 취약한 몇몇 국가에서는 확산이 폭증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나바로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특사는 "WHO는 코로나19가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앞으로 꽤 오랜 기간 인류를 괴롭히는 바이러스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앞으로 한 동안 인류를 쫓아올 것을 경고한 것이다. 그는 앞으로도 산발적으로 소규모 코로나19 발병은 계속될 것이라며 모든 지역사회가 확진자를 격리시키는 등 방어막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확산세가 완화될 조짐이 보이지만 여전히 의료 체계가 취약한 몇몇 국가에서는 코로나19가 폭증하고 있으며 이에대해 " WHO는 이에 상당히 우려한다"고 나바로 특사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는 "각국의 지도자들이 좀 더 협조적으로 나서길 바란다"며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최근 WHO와 미국과 관계에 대해 그는 "최근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통화를 했다"며 관계악화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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