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신안군은 5월중 흑산도에서 개최 예정이던 신안 '흑산도 홍어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의 사회적거리두기 일환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매년 홍어, 병어, 낙지, 왕새우 등 지역 수산물 11종에 대해 축제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운동으로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
지난해 축제장에서 신안 흑산홍어를 판매하고 있는 장면이다. [사진= 신안군] 2020.04.13 yb2580@newspim.com |
박종원 산업건설국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염을 예방하여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 조기종식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하게 되었다"며 "홍어를 좋아하는 식도락가들과 어민들에게 죄송하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흑산홍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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