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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개 업체 코로나19 진단키트, 14일 미국으로 운송

기사등록 : 2020-04-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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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420만회 테스트 분량 수출 지원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승인을 받은 한국 2개 업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오는 14일 운송된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수출 계약이 끝난 3개사 중 2개사의 제품이 14일 화물기를 통해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미국 연방정부가 조달하는 이번 물품은 인천공항에서 미국 메릴랜드주로 향한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양측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나머지 1개 업체는 미국 내 유통업체를 통해 따로 나간다고 들었다"며 "3개 회사가 미국이 요청한 1차 물량을 다 맞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산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외교부는 같은 달 28일 국내 3개 업체 제품이 FDA 사전승인을 획득해 미국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외교부가 중심이 된 '코로나19 방역용품 해외진출 지원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내 수급상황을 고려한 효과적인 해외 지원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각국에 외교경로를 통해 420만회 테스트 분량의 진단키트 수출을 지원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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