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783.05(-13.58, -0.49%)
선전성분지수 10223.16 (-75.25, -0.73%)
창업판지수 1923.08(-26.80, -1.37%)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3일 중국 주요 증시는 관망세 확산에 따른 거래량 위축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2783.05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73% 내린 10223.16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923.08 포인트로 전날 대비 1.37% 하락했다.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산유국의 원유 감산 합의 등 일부 호재에도 불구하고 증시 거래량이 5000억 위안을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날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1841억 위안, 3149억 위안에 달했고, 총 거래 규모는 연내 최저치인 499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쥐펑(巨豊)투자고문은 '그동안 A주 시장의 상승 기조는 당국 경기 부양책에 따른 영향이다'며 '최근 증시 조정국면은 투자자들의 짙은 관망세 확산세에 따른 자금 유입 감소세를 반영한 결과이다'고 진단했다.
17일 공개될 예정인 1분기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기관들은 1분기 GDP 성장률이 -5%에서 -10%에 머물 것이란 전망치를 제시한 바 있다. 이중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분기 성장률이 -10%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고, UBS도 역성장(-5%)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39%, 0.42% 하락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7.0300위안으로 고시됐다.
1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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