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재해 억제·부채 경감 기금'(CCRT)을 발동, 25개 회원국에 즉각 채무 면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이사회가 처음 6개월 동안 기금에 대한 채무 상환 의무를 이행할 수 있게 하는 보조금 지급 1차 국가들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대상국은 ▲ 아프가니스탄 ▲베닌 ▲부르키나파소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코모로 ▲콩고민주공화국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아이티 ▲라이베리아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말리 ▲모잠비크 ▲네팔 ▲니제르 ▲르완다 ▲상투메프린시페 ▲시에라리온 ▲솔로몬제도 ▲타지키스탄 ▲토고 ▲예멘 등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성명에서 "이는 앞으로 6개월 동안 IMF 부채의무를 이행할 수 있게 가장 빈곤하고 취약한 회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부족한 재원을 중요한 응급의료와 기타 구호 활동으로 더 많이 이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CRT가 영국으로부터 약속받은 1억8500만달러, 일본으로부터 1억달러, 중국으로부터 미공개 금액 등 약 5억달러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IMF는 해당 기금을 14억달러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다른 기부국들이 CCRT를 증대하고 최빈곤 회원국들에게 향후 2년 간 추가 채무 상환을 제공할 수 있는 기금을 능력을 향상시킬 것을 촉구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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