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장애인 주택 개·보수 사업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개·보수가 이뤄지는 주택은 총 11세대로 7세대는 대촌 등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주택이며, 나머지 4세대는 도심에 위치해 있는 장애인 주택이다.
광주 남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
남구는 오는 17일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 위탁 업무를 수행할 드림하우징과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비 4200여만원을 투입, 해당 주택에 대한 현장조사 및 설계공사를 진행해 오는 10월말까지 관련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세대별 현장 조사를 통해 이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출입구 및 문턱 낮추기를 비롯해 낙상 방지를 위한 화장실 손잡이 설치 등 주택 내 편의시설 지원 부분에 대한 점검을 꼼꼼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삶의 대부분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만큼 주택 내에서 이동 장애 등의 불편함이 따르지 않도록 현장조사부터 설계까지 관련 사업을 세심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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