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은 오는 15일 21대 총선을 맞아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투표 세부 방역지침 준수를 14일 당부했다.
자가격리자 투표대상은 1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18시까지 관할 지자체(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통지를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 해외입국자 중 선거일 당일 발열, 호흡기 이상 등 증상이 없는 선거인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내에 차려진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04.11 pangbin@newspim.com |
자가격리 전담 공무원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선거권 보유여부와 투표의사를 확인하고 투표 시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선거일 당일 투표가 가능한 자가격리자는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외출이 허용된다.
격리장소에서 지정투표소까지 이동시간이 자차 또는 도보로 편도 30분 미만인 경우에만 외출이 허용되며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다.
다만 투표시간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외출시간이 연장하되 자가격리앱 및 투표시간 기록부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한다.
외출허가를 받은 자가격리자는 개인위생수칙(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해 도보 또는 자차(동승 불가)로 지정 투표소로 이동한다.
자가격리앱을 통해 투표소 출발, 대기장소 도착, 자택 복귀 등을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앱이 없는 경우에는 투표소 자가격리자 전담요원에게 문자 등을 통해 저날한다.
자가격리자는 일반인과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지정투표소가 아닌 인근 별도 대기장소(야외 또는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대기한다.
대기장소에서 자가격리 전담요원이 투표참여자 명단을 확인하고 자가격리자 간 2m 이상 간격 유지, 상호 간 대화‧접촉 금지를 하면서 대기한다.
일반인 투표가 마감된 이후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며 투표 후에는 바로 소독을 실시하고 다음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신청을 했지만 대기장소에 오지 않거나 사전‧사후 보고를 하지 않은 자가격리자 대상으로 이동동선을 분석해 무단이탈자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미리 투표의사를 밝히지 않고 임의로 투표소에 오는 경우도 자가격리 무단이탈에 해당하니 유의해야 한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