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가 총선 기간 중단했던 '급상승 검색어(급검)' 서비스를 재개한다. 재개되는 급검 서비스엔 개개인의 취향이 더 반영되고, 검색어트렌드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공식 선거운동 기간(4월 2일 ~ 15일) 동안 중단했던 급상승검색어(급검) 서비스를(다이어리공지) 15일 18시부터 재개한다고 14일 공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15일 18시부터 재개될 급검 서비스 화면. [제공=네이버] 2020.04.14 swiss2pac@newspim.com |
다시 시작할 급검 서비스에는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과 취향이 더 반영된다. 재개될 급검 서비스는 이용자가 검색어 차트의 가중치를 직접 설정해 주셔야만 차트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작년 11월 말부터 급검 서비스에 인공지능(AI)기반의 검색어 추천 시스템 리요(RIYO, Rank It YOurself)를 적용중이다. 리요는 ▲이슈별 묶어보기 ▲이벤트 할인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시사 등 5가지 카테고리의 급검 차트 노출 정도를 개인이 선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 검색어트렌드 서비스 제공...향후 음성·음악검색으로 확대
앞으로 검색차트판은 다양한 키워드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차트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검색어트렌드 외에도 음성검색 차트, 음악검색 차트 등 새로운 차트들도 서비스 검토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급검 서비스에 새롭게 제공되는 검색어트렌드 서비스. [제공=네이버] 2020.04.14 swiss2pac@newspim.com |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던 검색어트렌드 서비스를 검색차트판에 곧 적용할 계획이다.
네이버 측은 "검색차트판 이용자 모두가 사회적 관심사 변화를 손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용자들에게 보다 가치있는 데이터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자영업자 분들은 검색차트판에서 검색어에 대한 이용자 관심의 변화를 쉽게 살필 수 있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을 곁들였다.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