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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태안지역 소상공인·협력기업 73곳 이자비용 최대 300만원 지원

기사등록 : 2020-04-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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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13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내수부진 속에 고통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태안지역 소상공인과 협력기업 73개사를 선정하고 이들에 총 2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 시행된 서부발전의 '코로나 금융지원사업' 공개 모집에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증하듯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자격요건 등 내부검토를 통해 태안지역 소상공인 29개 기업과 협력기업 4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충남 태안에 위치한 서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서부발전] 2019.12.18 jsh@newspim.com

이번에 선정된 73개 기업은 대출원금에 따라 이자비용의 80~90%를 최대 300만원 한도로 서부발전으로부터 보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기업과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업, 요식업 종사자의 어깨가 가벼워질 전망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과 협력기업들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유례없는 팬데믹 사태에 타격을 받은 지역사회 및 협력기업의 정상화와 활력부여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지원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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