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크 밀리 미국 합참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대함으로 추정되는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데 대해 "의도적인 도발이 아니라 북한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떤 기념행사와 연결돼 있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북한은 15일은 최대 경축일 중 하나인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는다.
밀리 합참 의장은 이날 미 국방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평가하기에) 지금 당장은 복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보 파트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분석하는 데 이틀 정도 걸린다면서 "이것은 단거리였다. 특별히 큰 미사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북한이 도발을 피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그들의 몫을 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에 복귀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이 전했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