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나 이틀 안에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14일(현지시간) 커들로 위원장은 폭스비즈니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다음날 혹은 이틀 뒤에 미국의 경제정상화와 관련한 "아주 중요한 발표"(very important announcements)를 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평범한 사람들, 중산층, 블루칼라 노동자들 등 우리는 이들을 가능한 한 빨리 안전할 때 일터로 복귀시키고 싶다"며 미국인들은 "일터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브리핑에서 며칠 내로 관련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경제활동 재개 여부와 시점은 전적으로 대통령에게 권한이 있다고 주장하며 여러 주지사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커들로 위원장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국가 일부 지역에 한 해 단계적 경제 정상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의 앤소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언급한 전략과 같은데 파우치 소장은 지난 주말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아마도 다음달에는 어떠한 형태의 경제활동 재개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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