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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0] 출구조사 과반에 與 "이야!" 환호, 지도부는 담담

기사등록 : 2020-04-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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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그동안 이야기했던 것보다 조금 더 높게 나왔다"
"곧바로 우리는 일을 해야 한다" 강조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방송3사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출구조사 발표 시청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그동안 이야기 했던 것보다는 조금은 더 높은 (숫자)가 나왔다"며 "최종적으로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과제가 더 많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개원 이전에 코로나19가 경제위기로 번지고 있다"며 "곧바로 우리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4.15총선 투표일인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21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바라보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낙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2020.04.15 leehs@newspim.com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초기에 정부 대응을 걱정하셨던 분들은 있었던 사실이지만 객관적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방역 모범국가가 됐다"며 "저희가 열심히 곧바로 일을 한다면 경제위기를 그복하는데 있어서도 잘 해낼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는 출구조사 결과 일 뿐 개표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며 "코로나 위기의 조속한 극복을 이루라는 국민의 막중한 주문 절감하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동석한 민주당 당직자들과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자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환호성과 한숨을 반복했다. 특히 이낙연·고민정·이수진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종로·광진을·동작을 출구조사가 나올 때 환호와 박수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최재성 의원과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은 송파을 조사가 나오고 대구경북 출구조사에서 김부겸 의원이 40%를 넘지 못했다는 결과가 나오자 한숨을 내쉬었다.

withu@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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