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로 일정을 연기한 칸국제영화제가 가을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티에리 프리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영화산업과 극장 재개를 돕기 위해 가을에 영화제가 열리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와 영화산업이 위협받고 있다. 다시 한번 단결하고 연대해 영화와 영화산업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칸국제영화제] 2020.04.16 jjy333jjy@newspim.com |
베니스국제영화제와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베니스영화제의 알베르토 바르베라 예술감독과 영화제가 취소될 경우 뭔가 함께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칸영화제는 당초 올해 5월 12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6월 말 또는 7월 초로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다. 그러나 최근 프랑스 정부가 7월 중순까지 축제를 포함한 대형 행사 금지를 발표하면서 여름 개최도 사실상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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