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코스피가 1900선을 돌파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달여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7일 오전 코스피 [자료=키움HTS] |
1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6.19포인트(2.49%) 상승한 1903.26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907.26까지 치솟으며 3%가까이 급등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2억원, 120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3863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30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에서 이날 순매수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3.47%), SK하이닉스(3.81%), 삼성전자우(3.78%), NAVER(1.76%), LG화학(3.94%), 현대차(2.93%), 삼성SDI(4.98%) 등을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셀트리온(-1.86%)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시간 전날보다 7.16포인트(1.15%) 상승한 630.59에 거래 중이다. 1%대 상승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0.29%)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제조(1.22%), 금융(1.45%), 음식료담배(1.33%), 출판매체복제(1.83%), 화학(2.28%), 비금속(1.75%), 기계장비(2.35%), 인터넷(4.32%)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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